김수한 서초구의회 의장 / ‘서초인’ 자긍심 갖고 사회개혁에 동참
김수한 서초구의회 의장 / ‘서초인’ 자긍심 갖고 사회개혁에 동참
  • 시정일보
  • 승인 2018.01.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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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존경하는 45만 서초구민여러분!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희망을 얘기해야 할 새해이지만, 북핵과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는 매우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외세침략으로 수탈과 굴욕을 당했던 역사의 아픔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 모두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동시에, 자주국방 강화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어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부담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충격을 완화할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치는 모순적 현실을 직시하고 어디부터 잘 못되었는가를 같이 고심할 시기라고 봅니다.

또한 기업은 근로자와 고객이 있어서 이윤이 창출된다는 기본원리를 잊지 말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야만,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의 세습은 사회적 갈등만 조장시키는 우리나라의 큰 병폐라 볼 수 있습니다.

서초가 남다른 것은 전국기초단체 중 지적 수준이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이제 서초가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에 서야 한다고 봅니다. 서초구민은 할 수 있고 충분한 자질과 능력 그리고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서초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올바른 방향을 주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인내를 갖고 각자의 소임을 다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무술년 새해 소망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