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욱 서울시의장 "지방분권 개헌, 시대의 사명…진정한 자치실현 위해 혼신"
양준욱 서울시의장 "지방분권 개헌, 시대의 사명…진정한 자치실현 위해 혼신"
  • 시정일보
  • 승인 2018.01.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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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 인사
지방분권 TF 출범,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의회 전문성 강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의정역량 결집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시정일보] 시정신문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양준욱입니다.

어느덧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9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해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정치·경제·사회적 굴곡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를 믿고 의지해주신 시정신문 가족들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 서울시의회가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올린 성과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10대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의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더불어 시정신문 가족 여러분께서 지난해의 고단함은 모두 잊으시고 새로운 꿈과 소망으로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갖춘 사회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구조적 변혁 속에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시민의 생활양식을 바꾸고, 새로운 직업이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현재의 변화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오랫동안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발전은 그것이 지속가능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지며, 지속가능한 발전은 시민 모두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분권과 자치가 실현될 때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됩니다.

우리가 분권과 자치라는 국가운영의 근간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국가 주도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으로는 이런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크고 작은 지역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유연하고 차별적인 정책을 펼침으로써 저마다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주민들이 직접 행정과 정치에 참여하여 자신들의 요구를 정책에 담아내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변화를 일구어 나가야 합니다. 다양성과 창의성은 사회구성원 개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 전체가 지녀야 할 가장 큰 덕목이 되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진정한 분권과 자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왔습니다.

9대 서울시의회는 지난 한 해 지방분권 시대를 향한 변화의 선두에 서있었습니다. 진정한 분권과 자치는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균형에서부터 시작되고,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역량 강화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국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고자 9대 후반기 임기 시작과 함께 지방분권 TF를 출범시키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로드맵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전문인력(정책보좌관)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같은 오랜 숙원 과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지방분권형 개헌을 선도하며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분권과 자치를 향한 시민의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대통령은 지방분권형 개헌을 약속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제9대 서울시의원 모두는 이 같은 대통령의 결단을 환영하며, 이번 개헌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주도적인 역할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사회적·경제적 지위에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에 다양성과 창의성의 가치를 담아내고, 의원 각자가 그 가치를 몸소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에 앞으로 주어진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합니다. 기회는 쉽게 오지 않고 한번 지나간 후에 다시 되돌리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방의회가 간절히 염원했던 숙원과제들을 이번 분권 작업 속에 반드시 실현해내야만 합니다.

거센 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굳센 풀처럼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묵묵히 걸어 나가겠습니다. 저희가 시도해볼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정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격려 속에서 분권과 자치의 꿈을 이루고,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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