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생활정치 ‘전여네 우수의정대상’ 주역들
‘엄마표’ 생활정치 ‘전여네 우수의정대상’ 주역들
  • 이승열
  • 승인 2018.0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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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상식 개최…서울시의회 김미경ㆍ이순자ㆍ이윤희 의원
목소영ㆍ소심향ㆍ왕정순ㆍ이영심ㆍ김정애ㆍ송명화 구의원 수상
15일 열린 전여네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여성지방의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15일 열린 전여네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여성지방의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 3명과 서울시 자치구의회 의원 6명이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는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공동대표 최홍림 목포시의원, 김명숙 원주시의원, 이하 전여네)는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18 전국여성지방의원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여네는 생활정치, 평등정치, 맑은정치 등 3개 분야에서 여성지방의원들의 우수의정 사례를 공모해 발굴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해 11월6일부터 12월8일까지 한 달여간 공모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3명(광역1, 기초2), 최우수 17명(광역5, 기초12), 우수 26명(광역9, 기초17) 등 전국 여성지방의원 46명이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먼저 서울시의회 의원 중에서는 김미경 의원(은평2)이 최우수상을, 이순자 의원(은평1)과 이윤희 의원(성북1)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김미경 의원은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인권보호에 힘쓴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순자 의원은 <한국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에 기여한 점을, 이윤희 의원은 서울시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 활동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자치구의회 의원 중에서는 목소영 의원(성북), 소심향 의원(은평), 왕정순 의원(관악) 이영심 의원(강북) 등이 최우수상을, 김정애 의원(관악)과 송명화 의원(강동)이 우수상을 받았다. 

목소영 의원은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 연구단체를 내실 있게 운영한 점이, 소심향 의원은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들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힘쓴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왕정순 의원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동물보호조례> 제정을, 이영심 의원은 구의원의 관내출장비 지급을 막아 맑은정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정애 의원은 무분별한 벽화 설치를 막기 위한 체계 수립에 노력했고, 송명화 의원은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결산 제도의 정착을 위해 힘썼다.  

한편 대상은 이숙애 의원(충청북도), 송현주 의원(경기 안양시), 이소헌 의원(인천 부평구)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