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 상인들 모여 '자율소방대' 구성
구리전통시장 상인들 모여 '자율소방대' 구성
  • 방동순
  • 승인 2018.01.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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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 발대식 가져...취약시간대 순찰, 화재발생 초기대응
구리전통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소방대' 발대식 모습.
구리전통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소방대' 발대식 모습.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18일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화재예방 및 대응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상인이 주체가 된 자율소방대를 설치 운영해 선제적 대응능력을 강화하며, 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안전문화 정착 및 안전한 전통시장을 구현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

자율소방대란 시장 상인 스스로가 중심이 돼 평상시에는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가장 먼저 대응하고 소방대를 보조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자율조직을 말한다.

구리전통시장 자율소방대는 앞으로 화재예방 계도, 취약시간대 시장순찰,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및 소방업무 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구리소방서에서는 발대식과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방화천막교체 안내 및 소방시설 사용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정훈 재난예방과장은 “전통시장이 화재에 취약한 부분이 많지만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의 꼼꼼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