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마스코트 새긴 시내버스 서울 누빈다
평창 마스코트 새긴 시내버스 서울 누빈다
  • 문명혜
  • 승인 2018.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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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두달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염원 담아 ‘수호랑ㆍ반다비’ 새긴 버스 운행
평창올림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수호랑ㆍ반다비’를 새긴 시내버스가 서울시내를 누비고 있다.
평창올림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수호랑ㆍ반다비’를 새긴 시내버스가 서울시내를 누비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수호랑ㆍ반다비를 새긴 시내버스가 18일부터 두달간 서울시내 간선도로를 달린다.

시는 작년 1~2월에도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수호랑 캐릭터버스’ 50대를 운행한 바 있다.

스키, 컬링 등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수호랑ㆍ반다비와 서울시의 응원문구가 버스 전체를 감싼 래핑버스 69대, 차량 옆면, 뒷면에 홍보물을 부착한 버스 31대가 거리를 누비고 있다.

광화문, 서울역, 강남역, 동대문, 여의도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경유하는 143번 등 50개 노선 총 100대가 대상이다.

올림픽 개최기간 중 10일간은 서울 주요지점의 버스 막차 시간을 익일 2시까지로 연장해 밤늦게 서울로 오는 관광객들의 이동편의를 돕는다.

막차 연장은 서울역 등 주요 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이 대상이다.

2월9일 개막 당일을 비롯해 심야 수도권 이동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에 운수종사자 인력 여건을 감안해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다.

택시도 개최기간 중 주요역사와 터미널 집중배차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과 강릉을 잇는 시내 광역교통 연계 5개 지점별(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 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로 담당 운송사업자를 지정하는 당번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열렬한 국민적 관심과 성원 속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교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