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18년도 예산 7101억원 편성
송파구, 2018년도 예산 7101억원 편성
  • 송이헌
  • 승인 2018.0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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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전도시, 책 읽는 도시, 청소년 문화도시 사업 지속 추진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청 전경.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2018년도 예산 총 7101억원을 확정, 집행한다. 이는 2017년도 (6076억원) 대비 1025억원 증가한 규모로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섰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682억원(’175749억원 대비 933억원 증가)이며 특별회계가 419억원(’17327억원 대비 92억원 증가)이다. 이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은 12개 기금에 386억원 편성한다.

올해 구 재정규모 증가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최근 부동산경기 안정세에 힘입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자체세입이 증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복지 및 일자리사업 정책 확대 등으로 정부와 서울시로부터의 외부재원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

올해 송파구 예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장기적 도시발전과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한 사업들이다.

구는 송파 책박물관 건립, 가락1동 청사 신축, 지역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등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에 발맞추는 송파를 위해 약 650억원을 투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송파를 위한 안전도시 만들기, 청소년문화도시, 국제관광도시, 책 읽는 도시 조성 등 역점사업도 지속한다.

실제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3550억원을 편성했고, 공공질서 및 안전에 51억원, 문화 및 관광에는 105억원을 편성한다.

특히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본격 운영에 따라 다양한 안전문화 프로그램 집행과 UNISDR 롤모델(국제안전) 도시 추진으로 국제적인 안전도시 송파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

또한 아이부터 어른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구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 지원, 장애인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을 확대하는 등 복지안전망도 공고히 한다.

이종수 예산팀장 예산 편성과 심의 단계에서 모든 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 했다예산 집행 시 다시 한 번 집행의 적정성을 살펴 구민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