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올림픽 기간, 홍대 식품접객업소 점검
마포구 올림픽 기간, 홍대 식품접객업소 점검
  • 주현태
  • 승인 2018.0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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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병기표기 홍보, 업소 내·외부 가격 일치 표시, 바가지요금 등 점검 계획
마포구 홍대 앞.
마포구 홍대 앞.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올림픽이 폐막하는 225일까지 홍대 주변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주야간 특별 점검 및 홍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와 패션의 거리, 클럽 거리 등 세계 관광객들이 찾을 주요 구역의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관광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식도락을 제공하고 관광 중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계획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장 내외부 표시가격의 일치 최종 지불가격표시제 준수 가격 편법인상(바가지요금) 점검 조리실 위생 상태 식품 유통기한 준수 여부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등이다.

또한, 외국어 병기표기 등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사전 홍보기간부터 올림픽 폐막 때까지 지속적으로 외국어 병기표기를 홍보·권장하여 불편함 없는 관광 여건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번 특별 점검을 위해 보건소 위생과 소속 3개의 점검반을 투입하고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3명을 포함해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이란 마포구 식품 위생 관련 교육 등을 수료하고 시민 감시원으로 위촉된 일반 시민을 의미한다.

영업장 내외부의 가격이 서로 다르거나 바가지요금 등이 의심되면 마포구청 위생과에 전화(3153-9084)로 신고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39만여 명의 외국인이 이번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을 방문한다고 한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마포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림픽을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올림픽이 끝난 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관광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