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서대문 포방터시장, ‘신년메뉴 잔치’
시정일보/ 서대문 포방터시장, ‘신년메뉴 잔치’
  • 문명혜
  • 승인 2018.01.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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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도 ‘토요일앤포방터’ 행사, 신년메뉴 1000원 판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좌측 세 번째)이 13일 ‘신년메뉴 잔치대작전’ 행사가 열린 홍은1동 포방터시장을 방문,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좌측 세 번째)이 13일 ‘신년메뉴 잔치대작전’ 행사가 열린 홍은1동 포방터시장을 방문,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전통시장인 홍은1동 포방터시장에서 지난 13일에 이어 27토요일앤포방터-1월 신년메뉴 잔치대작전이 펼쳐진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위축될 수 있는 재래시장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방터시장상인회에서 신년 이벤트를 기획한 것.

지난 13일 포방터시장에선 일명 돼지 잡는 날행사를 열어 인기를 모았다.

포방터시장에서 먹거리를 3개 이상 구매한 성인 고객과 민속놀이 미션을 수행한 청소년 등 선착순 30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에 돼지고기를 판매한 것.

이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포방터시장을 찾아 먹거리를 구경하며 할인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상인들을 격려했다.

오는 27일 포방터시장에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유부폭탄우동, 우리폭탄고기전, 야채폭탄삼겹말이, 안녕하새우튀김 등 상인들이 새롭게 준비한 신년메뉴를 1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토요일앤포방터에선 먹거리를 3개 이상 구매한 성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포방터팔찌에 스티커 3개를 모으는 방식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210일 추첨을 통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우족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포방터시장은 작년에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면서 이번 신년메뉴 행사를 통해 매출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생활장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방터란 명칭은 6.25전쟁 때 퇴각하는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해 대포를 설치했던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서대문구는 이 스토리에 착안해 중소벤처기업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게이트아트간판, 벽화, 햇빛아트가림막 등을 설치했다.

포방터시장상인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새롭게 단장한 토요장을 통해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