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모집…작년 21억 투자유치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모집…작년 21억 투자유치
  • 문명혜
  • 승인 2018.0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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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5일~2월8일…예비창업자와 1년 미만 초기창업기업 17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창업지원시설과 보육기관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디딤터’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월25일부터 2월8일까지로 예비창업자와 1년 미만 초기창업기업 17팀을 공개 모집한다.

입주기간은 1년이며, 평가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해 총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창업 아이템 검증, 투자연계, 시제품 제작, 소비자 반응 조사 등 단계별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또 사업화 자금, 기업별 맞춤 멘토링도 지원해 초창기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창업디딤터는 2014년 개관이래 71개 기업이 졸업해 현재 47개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의 생존율은 66%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30개의 기업을 보육해 13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현대인을 위한 균형잡힌 식단으로 다이어트 도시락을 서비스하는 ㈜마이비는 홈쇼핑 입점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3배 뛰었다.

실내 식물 재배용 스마트화분 제조기업 블룸엔진(주)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당초 목표금액의 479%를 초과달성했다.

입주신청에 필요한 신청서류는 서울창업디딤터 홈페이지(www.didimte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서울창업디딤터는 기초 창업교육에서부터 투자연계, 마케팅, 기획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 “작년에 개관한 서울창업허브와 협업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초기창업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