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서울시, 설 앞두고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시정일보/ 서울시, 설 앞두고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 문명혜
  • 승인 2018.0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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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4일~2월7일…자동차전용도로, 교량, 터널 등 집중 점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귀경 길을 위해 시에서 관리하는 모든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자동차전용도로, 교량, 터널 등이 대표적으로 12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점검한다.

점검대상 시설물은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 한강대교, 남산터널 등 서울시 소관 자동차전용도로 11개노선(165km)과 도로시설물 575개소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자동차전용도로에 결빙 우려 요인은 없는지, 혹한으로 배수시설은 막히지 않았는지, 가로등ㆍ조명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 교량이나 고가도로 하부의 고드름을 제거하고, 도로부속물과 교통안전시설이 파손되지 않았는지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엔 서울시 도로시설과, 교량안전과,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시설물 유지관리부서 전체가 참여하며, 21조로 나눠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설 연휴 전인 214일까지 조치하고, 중대 결함이 발견되면 외부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점검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안전사고나 교통불편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선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점검후엔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서울시 안전점검 운영과 시설물 관리상태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