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사업 기본계획 재수정안이 마련되면서 춘천시가 행정절차에 착수 한다.

시는 22일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공고하고 캠프페이지 일원 53만9515㎡를 시민여가와 관광거점을 겸한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번 재수정안은 지난해 초 제시된 기본계획안에 대해 1년6개월여 읍면동, 시민사회단체 방문 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집약, 11월 수정안을 마련한 뒤 의회간담회 및 시정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등으로부터 재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문화 예술존(33%), 자연 생태존(22%), 놀이 체험존(18%), 추억 낭만존(27%)으로 구성했다.

광장은 중국민항기 불시착광장 등 9개로 계획하고 조경 주요시설은 축제공연마당, 상징조형물, 음악분수, 습지학습장, 시민 정원 등이다.

휴양시설은 휴게쉼터, 교양시설은 꿈자람어린이놀이터, 청소년 공간, 다문화체험마당 및 예술인공방, 낭만무대, 미디어아트 갤러리 등이다.

편익시설은 춘천역사박물관, 방문자센터, 꿈자람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목적 공간 등이며, 주차시설은 총 800대 규모로 모두 지하에 설치된다.

춘천시는 이같은 계획에 대해 내달 5일까지 열람과 의견을 받아 6월 중 주민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
현 계획안으로는 사업비 700억원, 연 관리비는 15억원으로 추산되며,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