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체험행사 개최
강남구, 장애체험행사 개최
  • 시정일보
  • 승인 2006.11.01 12:38
  • 댓글 0

10월28일 코엑스 전시장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지난달 28일 코엑스 전시장 앞에서 구 장애인복지관들의 연합으로 주최한 장애인 인식 개선행사인 ‘다른 만남, 같은 생각’이라는 주제의 장애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인기 개그맨 박준형과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맹학교 관악대의 연주와 수화가 어우러진 발레, 시각장애인 브라스밴드의 연주 등의 문화공연과 시민들이 시각장애우가 되어 안내견에 몸을 맡기거나 휠체어를 직접 조종해보는 장애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또 조PD 등 인기가수들의 초청공연과 장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맘껏 표현해보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이날 백일장 상위 입상자와 소감문 우수작에 대해서는 구청장 명의의 표창장이 시상됐다.
한편 구는 더불어 사는 복지강남 구현을 위해 지금껏 관내 73개 학교 학생과 강남교육구청, 장애인복지전문사회복지사(4개 시설 106명)로 구성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사업팀을 조직, 장애에 관한 지식과 이들을 대하는 예절교육, 점자익히기, 장애에 관한 문제풀기 등 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하고, 상설 동료상담센터 개설과 활동보조인 파견, 체험홈,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청소년 농구대회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