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에 체육센터, 도서관 들어선다
중곡동에 체육센터, 도서관 들어선다
  • 시정일보
  • 승인 2006.11.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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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31일 기공식…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중곡동 한국전력 화양변전소 지중화사업에 따른 잔여부지에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체육센터 및 도서관을 건립한다.
구는 31일 중곡동 신축현장에서 정송학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기공식을 갖고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문화욕구 충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진문화원 풍물놀이패의 터다지기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경과 보고와 정 구청장의 인사말씀, 참석 내빈이 함께하는 시삽행사 등이 진행됐다.
구는 총 사업비 235억8000여만원(부지매입 66억원, 건축비 17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에서 올해는 토공사만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공사를 시작해 200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또 건립될 다목적 체육센터(6,268㎡/1,896평)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 에어로빅장, 문화교실을 설치하고 유아들을 위한 스포츠단을 운영,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로 만들 계획이며, 도서관(6,268㎡/1,896평)에는 어린이 열람실, 청소년·성인들을 위한 종합자료실, 주부독서회 및 청소년 운영공간인 소강의실 등을 설치하고 특히 주말에는 영화상영, 동화구연과 같은 가족단위의 문화체험 공간인 이야기 극장을 만들어 구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다목적 체육센터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건물외부 공간에 초록 물빛계단과 들빛광장을 연계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건물옥상에는 하늘지붕정원을 만들어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중곡동 다목적 체육센터 및 도서관이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의 염원이던 문화체육시설의 지역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건립식에서 정송학 구청장은 “민선4기를을 맞아 교육·문화가 어우러진 구의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중곡동에 다목적 체육센터와 도서관을 건립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하면서 “현재 운영중인 광진문화예술회관과 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및 콘서트홀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인프라로 연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