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 130억 지원
강원도,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 130억 지원
  • 한성혜
  • 승인 2018.01.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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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축산농가의 안정적 조사료 생산 기반 구축과 자급률 향상을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3개 분야 12개 사업에 130억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한 겨울 논 등 유휴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수확장비 구입 25억원 △조사료 생산 롤 모델 구축위한 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600㏊에서 올해 800㏊로 확대 4억원 △곤포 사일리지 제조비 49억원, 사료작물 종자 구입비 31억원 등 총 1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조사료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 장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으론 올해 논의 조사료 재배가 증가할 것에 대비 종자구입비, 사일리지제조비 등 6억원의 사업비를 농식품부에 추가 요청해 확보한 상태다.

강원도는 지난해 도내산 양질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생산을 위한 ‘강원도 조사료 생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급체계 5개년 계획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료 재배 확대 장려를 통해 현재 75% 수준인 조사료 자급률을 2022년까지 82%이상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계재철 농정국장은 “대부분 산간지역인 지형적 특성상 조사료 재배에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전국 최고 수준의 강원도 축산 위상에 걸맞는 조사료 정책으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자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경종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