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와 횡성군은 지난 30일 횡성군청에서 (주)윈로드시스템(대표 김윤석), 넥스트바이오 (주)(대표 신언무)와 횡성군내 투자와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2개 기업은 각각 우천일반산업단지와 우천제2농공단지 부지 2만8천㎡ 내 총 25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8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윈로드시스템은 ’12년 설립된 창호제작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타 제품과 차별화된 미세먼지 차단창호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본격적인 신규 제품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지 매입 및 설비투자에 100억원을 투자해 3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 주식회사는 ’08년 설립된 커피제조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고농도 저온 추출(콜드브루) 기술을 개발해 할리스 커피, 탐앤탐스, 파리크라상, 광동제약, 서울우유, 오리온 등 국내 유수회사에 커피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16년 우천제2농공단지에 3000평의 부지를 매입해 작년 6월 신규 공장건물을 완공했으며, 대형 커피 로스팅 설비와 자동추출 시스템 및 포장 설비를 구축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향후 증가되는 국내외 수요에 대비코자 유휴 부지 내 인스턴트 커피분말 공장 신축 및 다양한 커피 가공설비 구축 계획으로 150억원을 투자하고 5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제2영동고속도로, 인천~강릉 고속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우천제2농공단지는 5년 만에 100% 분양 완료됐고 우천일반산업단지도 현재 56% 분양이 완료되는 등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