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규 배 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 / “구민과 소통하고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 지속할 것”
김 규 배 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 / “구민과 소통하고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 지속할 것”
  • 문명혜
  • 승인 2018.02.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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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규배 행정복지위원장은 1980년대초 은평구에 정착하자마자 통반장으로 시작해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많은 직능단체에서 30여년간 봉사활동에 매진하면서 이타적인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김규배 위원장의 반평생을 이어온 봉사활동은 2007년 ‘은평대상 봉사상’으로 은평구청 은평홀 동판에 이름을 새겼고, 강원도 인제 수해현장에서 혼신을 쏟는 복구활동을 펼쳐 국무총리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의 봉사 이력에 정점을 찍었다.

그의 이력을 높이 산 정치권의 권유를 받아들여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7대 은평구의회에 입성한 김 위원장은 전ㆍ후반기 모두 행정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반홍산을 지역구민을 위한 힐링 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집행부 견제기관의 일원이지만 구행정 흠집내기는 지양해 온 김 위원장은 새벽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지역구를 누비면서 민원을 수집하고 해결해 ‘퀵서비스 의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밀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김규배 위원장에게 7대 후반기 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모저모를 들어본다.

 

7대의회 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을 맡은지 벌써 1년 7개월째인데 소감은.

“초선으로 위원장을 맡아 부담을 느꼈었고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지나고 보니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집행부의 정책에 대해 발목을 잡기보다는 주민의 입장에서 사업진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한 점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는다.”

위원회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자기중심적이거나 당리당략이 아닌 구민의 이해를 대변하는 걸 큰 원칙으로 삼고 행정과 복지 시설관리공단, 보건 등 위원회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행정복지위원회가 하는 일을 구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은평구의회 세 개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행정, 협치문화, 복지, 보건, 공단관리 등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 각종 안건처리, 행정사무감사, 조례 제ㆍ개정, 예산승인 등을 하는 회의기관이다.”

행정복지위원회의 소관분야는.

“집행부의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행정안전국, 협치문화국, 주민복지국,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등의 소관업무를 주민과 소통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게 우리 위원회의 임무다.”

행정복지위원회의 현안이 있다면.

“복지예산이 60%가 넘을 정도로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은 우리 위원회의 최대 현안이다. 새롭게 설립된 문화재단의 발전도 이끌어야 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과 교육사업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임기가 반년도 남지 않았는데 남은 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구청사가 협소해 민원인을 위한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게 큰 목표고 공연장을 늘려 구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채워드리고 싶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됐나.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다. 3선이 1명, 재선이 3명, 초선이 5명인데 다선의원의 경험이 존중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추구하고 있다.”

 

“구민들께서는 언제라도 의회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셔도 될 만큼 문이 활짝 열려 있다는 점을 상기해 주시고, 의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동료의원들께는 구민 모두가 잘 사는 은평구가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소신있는 의정활동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싶다.”

문명혜 기자 / myong51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