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재해예방 철저하게
동절기 재해예방 철저하게
  • 시정일보
  • 승인 2006.11.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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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2006년 병술년도 11월로 접어들었다. 오는 7일이 음력 24절기 중 입동으로 겨울로 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상고온 등 기상이변으로 점철된 봄·여름·가을을 보내면서 온 나라를 휩쓸었던 갖가지 자연재해를 뒤돌아보며 닥쳐올 동절기의 재해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다.
특히 유래를 찾기 힘들었던 지난 여름의 폭염과 수해는 아직도 그 상처를 전국 곳곳에 남겨놓고 있어 자연재해의 엄청난 위력에 다시 한번 ‘유비무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있다.
물론 자연재해를 인간의 힘으로 막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재해발생의 원인과 결과를 놓고 보면 자연의 섭리를 인간이 거스른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즉 자연재해의 일각에는 인재도 한몫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동절기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에 적극 동참하여야 하며 이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특히 과거 동절기 자연재해가 발생했던 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도시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유비무환의 자세를 더욱 더 견고히 해 재해발생 요인을 척결하여야 할 것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해도 과거의 통계를 돌아보면 어느 정도 재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생각이라면 네가 아닌 우리라는 테두리를 망각하지 말고 힘을 합쳐야 하는 것이다.
동절기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로, 제방, 절개지, 대형공사장 등 인재의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과 순환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국민들 또한 자연재해의 엄청난 결과를 상상하여 관계당국의 행정력을 뒷받침해주는 슬기도 절실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따라서 동절기 자연재해 예방은 민·관이 어우러진 국민의 힘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며 특히 관계당국 공무원들의 책무가 아닌가 싶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지구촌을 어지럽게 하고 있는 작금의 세상에서 우리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는 ‘유비무환’을 염두에 둔 마음과 뜻이며 행동이 아닌가 싶다.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자연재해에 대한 인식을 더욱 새롭게 하길 바라는 마음이며 이의 실천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