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축제속으로 ‘풍덩’
대학로, 축제속으로 ‘풍덩’
  • 시정일보
  • 승인 2006.11.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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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노래·인디밴드 공연 등 볼거리 듬뿍
▲ 4일 대학로에서 열리는 ‘대학로 축제’의 지난해 행사 모습.


겨울의 길목인 입동(立冬)을 앞두고 4일 대학로에서는 늦가을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한바탕 펼쳐진다. 이날 대학로에서는 ‘2006 대학로 청소년 축제’와 ‘대명거리 젊음의 축제’가 개최돼 젊음의 싱싱함을 간직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먼저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1시 청소년들이 바쁜 학교생활을 잊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댄스와 노래, 그룹사운드 연주발표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종로구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출전한 솔로 및 그룹경연과 ‘미치도록 사랑해’를 부른 ‘슈퍼스타’가 출연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청소년 즉흥 장기자랑과 체험행사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오후 3시부터 대학로 대명거리 일대에서는 과거시험 재현, 대명거리 노래자랑, 국내 인디밴드 및 대학밴드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된다. 또 저녁 7시에는 국내 비-보이 팀과 대학 댄스동아리가 출연, ‘흔들어’ 댄스페스티벌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학동아리의 활기찬 춤과 노래공연,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댄스 등이 출연해 공연의 모든 것을 보여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2004년 5월 문화지구로 지정된 대학로를 국내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단체와 협조,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젊은 예술인을 위한 공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로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