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록자치 시대 연 공로 ‘대통령상’ 수상
서울시, 기록자치 시대 연 공로 ‘대통령상’ 수상
  • 문명혜
  • 승인 2018.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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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관, 국가 기록관리 분야 최고 영예 차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기록자치 시대를 연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선정한 ‘2017년 국가기록관리 정부포상 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7<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전면 개정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각 시도에 지방기록물관리기관설치 운영이 의무화된 규정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 이행하는 등 기록자치의 시대를 개척해 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근거한 지방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 서울지역 내의 공공기록관리를 총괄하는 최상위 기록물관리기관이다.

이에 따라 서울기록원은 서울혁신파크내 부지에 지하 2, 지상 5층 연면적 15004규모로 현재 조성되고 있다.

올해 10월 시설 건축 준공후 개원을 위한 제반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서울기록원이 건립되면 시가 보유하고 있는 1910년대 초반 토지 관련 기록부터 2000년대 생산된 전자문서까지 서울시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 문서사진영상물건 등 기록물과 앞으로 30년간 생산될 기록물의 예측 분까지 100만여 점이 영구 보존 관리된다.

조영삼 서울기록원장은 서울이 수도 2000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아카이브가 부재했던 상황에서 서울기록원 건립으로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는 역사, 문화 도시로서의 품격을 갖추게 됐다면서 서울기록원을 시민 기록문화의 전당이자 다른 자치단체가 따라할 수 있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전형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