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4차선 이상 도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기
구로구 4차선 이상 도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기
  • 시정일보
  • 승인 2006.11.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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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내년까지 관내 모든 4차선 이상 도로에 최첨단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는 이를 위해 예산 14억6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6대, 올해 50대 등 총 56대를 이미 구비해 설치했으며 50대를 추가 구입키로 했다. 각 관내 4차선 이상의 모든 도로에 최첨단 무인카메라를 설치키로 한 이유는 인력을 통한 단속이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로구는 인력 단속의 경우 단속 시점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잠시 차를 옮겼다가 다시 주정차 하는 문제점이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관내 4차선 이상의 모든 도로에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되면 얌체 불법 주정차를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로구가 설치한 무인단속카메라는 국내 최초로 전후방 100m씩 총 200m까지 감시가 가능해 단속구간의 범위가 훨씬 길어졌다. 기존엔 전후방 70m까지 측정 가능했다. 무인카메라가 자동으로 주정차 시간도 체크해 주정차 위반 기준인 5분의 측정도 수월해졌다. 이 무인단속카메라는 구로구가 시범실시를 위해 지난해 12월 처음 도입한 후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 타구로 전파되기도 했다.
구는 10월말까지 기계와 인력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시범실시를 마무리한 후 11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