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공무원/ 48년 된 삼각맨션 개발 지연, 성난 민원 마음 다독여
칭찬공무원/ 48년 된 삼각맨션 개발 지연, 성난 민원 마음 다독여
  • 시정일보
  • 승인 2018.03.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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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청 도시계획과 김명규 팀장

[시정일보]존경하는 구청장님 이하 구청직원 여러분들께!

서울 제일 용산구를 만들기 위해 힘써주시는 구청장님과 직원님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말씀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한강로 삼각맨션 소유주인 저는 다른 소유자분들과 함께 노후된 삼각맨션의 개발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용산구청을 방문하여 도시계획과 김명규 팀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노후된 아파트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저를 비롯한 소유주들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 팀장이 민원인들을 잘 다독여주고 우리 민원을 진지하고 성실하게 청취해 주었습니다.

김 팀장님은 간절하고 답답한 심정을 잘 들어주시고 민원인들의 마음을 받아주셨습니다. 이런 업무 태도로 보아 김 팀장님은 앞으로도 용산구청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이며 구민이 기댈 수 있는 기둥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구민의 마음을 담아 그날 훌륭히 응대한 김 팀장을 꼭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구청장님! 삼각맨션은 건축된 지 48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건물은 기울어져 있고 물이 줄줄 세며 도시 악당 소굴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촬영지가 되고 있을 정도로 노후화가 심합니다.

서울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이 오래된 흉물이 용산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삼각맨션은 오래 전에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지정’이 되어야 함에도 여러 이해타산에 얽혀 현재 ‘정비예정구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도 인지하고 계시겠지만 심각한 노후화로 인한 삼각맨션 거주민들의 고통을 살펴주시어 적절한 대책 또는 소유자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구청장님이 크신 그릇에 맞는 나랏일을 하시길 기원드리며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