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성공개최 준비는 끝났다
패럴림픽 성공개최 준비는 끝났다
  • 한성혜
  • 승인 2018.03.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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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국 선수·임원 등 2만5천여명 참가...입장권 판매 목표 106% 달성 '호조'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평창동계패럴림픽이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12회째 맞는 평창패럴림픽은 전 세계 49개국 1500여명의 선수·임원 등 2만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강원도와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세계와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끝내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공동으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패럴림픽의 성공,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의 인력이 두 개의 대회를 준비한다’는 이른바 ‘Same Worker, Two Game’ 원칙에 따라 올림픽과 패럴림픽 두 대회를 도시에 균형감 있게 준비했다.

이를 위해 경기장 건립, 수송, 숙박, 접근성 등 모든 분야별로 준비에 완벽을 기하고 선수촌 역시 가장 컴팩트한 평창 선수촌만 단독 사용하며 총 8개동 372세대 2332베드 중 49%를 휠체어 객실로 확보했다.
자원봉사자 6009명 중 장애인 참여자는 37명으로 장애인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하는 등 총 운영인력은 2만2152명 규모이다.

패럴림픽 개폐회식은 선수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대한민국의 열정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 메시지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4일 현재 23만3000매를 판매, 목표대비 106%를 기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달 25일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아울러 패럴림픽까지 성공의 마지막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순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업무 간의 전환은 최소화하고 인력·물자·시설 및 대회 look 등 각종 준비 업무의 통합은 최대화 한다는 원칙아래 853개의 전환기 과업 완수를 위해 베뉴 곳곳에서 많은 인력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희범 2018 평창동계대회 조직위원장은 “평창은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물리적·사회적 장벽이 없는 패럴림픽으로서 후속 국가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동계패럴림픽의 롤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