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학 전 서울시의장 광진구청장 출마선언
박래학 전 서울시의장 광진구청장 출마선언
  • 정응호
  • 승인 2018.03.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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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로 마지막 봉사의 길을 걷는 마음으로 출마”
박래학 전 의장이 광진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래학 전 의장이 광진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정응호

[시정일보] 박래학 전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광진4)이 7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13일 지방선거에 광진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박래학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늘 광진구 주민들의 뜻을 모아 ‘사람중심의 도시, 더불어 행복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지방선거 구청장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저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4선의원이 됐다. 이제 낮은 자세로 마지막 봉사의 길을 걷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의 명운이 결정되는 중대한 선거로 개혁세력이 압승을 거둬야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저는 반드시 승리해 자치분권 실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 24년간 지방정치인으로서의 활동과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청년·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를 연계한 광진구형 마을기업 100개 조성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해 4차 산업 준비 △아차산과 뚝섬한강공원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산업 육성 △관내 생산 의류·가전제품 직거래 판매장 설치 △광진교육재단 설립으로 장학사업 활성화, 중고등학교 교복지원사업 실시 △여성종합복지센터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상업지역 확대 및 종상향 노력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박래학 의원은 제2대 광진구의원을 거쳐 제6대부터 현 제9대까지 4차례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제6대 서울시의회 장묘문화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제7대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6·8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8대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