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디지털기술 활용 지역현안 해결
주민 스스로 디지털기술 활용 지역현안 해결
  • 이승열
  • 승인 2018.03.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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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공감e가득’ 사업 전국 지자체 대상 추진… 특교세 35억원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2018년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공감e가득 사업)을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사회혁신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효율·효과성, 공공 투명성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공감e가득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지역현안을 발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디지털 사회혁신 지원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3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커뮤니티 맵핑 등 디지털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개선하게 된다.

이번 공감e가득 사업은 ‘공감e가득’ 프로젝트, ‘공감e가득’ 도시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감e가득’ 프로젝트는 주민체감 서비스 중심의 단일 사업을 지원한다. ‘공감e가득’ 도시사업은 지역 생활권에서 상호 연계된 다수사업을 지원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사전조사 후 지역주민, ICT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이 참여하는 ‘스스로해결단’을 구성, 모두가 공감하는 해결방안을 마련해 응모해야 한다. 사업 공모 접수기한은 4월13일까지이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5월중 사업을 선정한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주민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민 생활 속에 체감되는 정부혁신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