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석진 구청장, 자치분권 거리연설
시정일보/ 문석진 구청장, 자치분권 거리연설
  • 문명혜
  • 승인 2018.03.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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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위해 자치분권개헌 필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0일 신촌 연세로에서 자치분권개헌 버스킹을 전개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0일 신촌 연세로에서 자치분권개헌 버스킹을 전개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본격적인 개헌정국을 맞아 자치분권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자치분권개헌 버스킹(거리연설)을 실시했다.

버스킹은 지난 10일 신촌 연세로에서 생활속 자치, 자치분권 지금입니다를 주제로 참석자들의 연설, 문화공연, 자치분권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을 거행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무대에 올라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신속 정확하게 행정을 집행해 국민 전체의 행복을 높일 수 있다면서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위해 자치분권개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는 지난 수년간 국가 위기 상황에서 중앙집권체계가 얼마나 무력했는지 경험했다자치분권개헌은 민생현장을 위한 책임을 나눔으로써 국민의 삶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고 새로운 국가체계를 만들어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임현진 더 도시연구소 대표는 이번에 직접 민주주의가 강화된 헌법으로 바뀌고 국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꼭 이뤘으면 좋겠다면서 자치분권을 통해 각 지역에 맞는 청년 정책들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상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도 자치분권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구는 버스킹을 진행하는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치분권 서명운동도 함께 펼쳤다.

구는 평소에도 구청과 동주민센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구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최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자치분권개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지방분권과 기본권 강화를 위한 개헌촉구 공동선언에 참여하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치분권개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