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올레길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
자동차 올레길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
  • 한성혜
  • 승인 2018.03.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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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낭만 관광 콘셉트...미시령터널 통행감소 재정부담 타개책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동홍천IC(홍천군 화촌면 외삼포리)에서 미시령터널 요금소(고성군 토성면 원암리)까지 약80km에 이르는 도로와 천혜의 자연경관 그리고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미시령 
힐링가도 (가칭)’를 조성한다.

미시령 힐링가도는 국도 44·46호 구간의 아름다운 경관 이미지에 힐링과 낭만을 결합한 자동차 올레길로서 국도 주변에 스토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구간은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단조롭고 터널로 연결된 고속도로에서 느낄 수 없는, 설악산·가리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자작나무숲·백담사·모험 레포츠 등 힐링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건강과 삶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대표 관광 상품으로 적극 육성한다.   

이에 도는 올해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미시령 주변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관광 안내판 정비 및 도로표지판 개선 등 경관개선 사업, 홍보영상 및 지도 제작, SNS 및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사업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서와 영동을 구분 짓는 관문으로서, 일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인 ‘설국’에 나오는 눈의 나라에 연결된 시미즈 터널(터널 안에 역이 두 개나 있을 정도로 긴 터널) 이미지에 버금가는 터널로 이용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공모 등을 통해 미시령터널 명칭도 변경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과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가칭)미시령 힐링가도 추진협의회를 구성, 12일 발족식을 개최하고 도와 홍천군, 인제군 관계자는 물론, 지역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민간위원과 관광분야 전문가 및 관계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내달 10일 인제군 정중앙휴게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시령 힐링가도’ 선포식을 갖고 공식로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도 주변지역의 공동화 우려와 미시령터널 통행량 감소에 따른 도 재정부담(MRG)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사업은 자동차 올레길이라는 관광상품으로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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