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시대 지방공무원 ‘필살 노하우’ 전수
자치시대 지방공무원 ‘필살 노하우’ 전수
  • 주현태
  • 승인 2018.03.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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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동대문구의회 사무국장 ‘26년 공직경험’ 책으로 펴내
“주변환경에 좌고우면 말고 주관을 가지고 일해주길”
김상영 사무국장

[시정일보] 한 현직 지방공무원이 굴곡 많았던 공무원의 삶에 관한 책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지방공무원으로 성장하기>는 자치단체에서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김상영 동대문구의회 사무국장이 26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온몸으로 체득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상영 국장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후배 공무원들이 시기별(입문기, 성장기, 완성기, 정리기)로 알고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정리돼 있다.

김 국장은 책을 통해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느꼈던 점과 본인이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알려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지방공무원으로 성장하기>는 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디딘 순간의 감정, 첫 인사이동을 겪고 익숙해지는 과정, 구의원들과 공무원의 관계, 보도자료의 필요성 등 공무원으로서 순간순간 지나쳤던 감정들을 끄집어내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상영 사무국장
김상영 사무국장

김상영 국장은 “‘부끄럽지만, 후배공무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부족한 경험이지만 감히 용기를 내서 이 책을 쓰게 됐다”며 “공직에 입문한 후배공무원들은 주변 환경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유능하고 능력 있는 지방공무원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책은 △입문기 △근무자세 △성장기 △완성기 △정리기 △지방행정 이해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김상영 국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7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동대문구 총무과(대외협력팀장), 자치행정과(사회진흥팀장), 기획예산과(예산팀장)에서 6급으로 근무를 했다.

이후 5급으로 답십리5동장, 교육진흥과장, 재무과장을 역임하고 4급으로 승진해 행정국장을 거쳐 현재는 동대문구의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