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일 예쁜 노을 보세요
서울에서 제일 예쁜 노을 보세요
  • 이승열
  • 승인 2018.03.15 13:07
  • 댓글 0

노을공원 캠핑장ㆍ파크골프장 4월1일 개장
가족캠핑장 152면 예약제…파크골프 ‘인기’
노을캠핑장
노을캠핑장

[시정일보] 서울시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고 캠핑과 파크골프가 한 곳에서 가능한 노을공원 ‘노을가족캠핑장’과 ‘파크골프장’을 4월1일 전면 개방한다.

노을캠핑장은 2010년 5월 개장 후 해마다 5만명이 찾는 인기 장소다. 특히 주말의 경우 100%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노을공원 내 위치한 파크골프장 역시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노을가족캠핑장은 마포구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천연잔디 캠핑장(3만0520m2)이다. 면별로 화덕과 야외 테이블이 구비돼 있고 음수대(4개), 화장실(3개), 샤워실(4개)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캠핑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52면 중 102면에는 간단한 전기용품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시설(600W)이 설치돼 있다.

1인 1면, 최대 2박 3일 예약이 가능하며, 면당 이용료는 1만원이다. 단 전기면을 이용할 경우 전기사용료 3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월드컵공원 누리집에서 매월 15일 오후 2시에 다음달 분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휴장일인 월요일은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캠핑으로 제한한다.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일반 골프와 규칙은 같으나 골프채와 공이 다르다.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은 노을공원 잔디광장(2만2000m2)에 위치해 있으며, 총 18홀로 구성돼 있다. 18홀 1경기 기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이용료는 18홀 기준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고 장비를 대여할 경우 1000원이 추가된다.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드컵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되며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4시20분이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오진완 소장은 “해발 98m의 노을캠핑장은 천연 잔디로 이뤄진 공간으로 캠핑을 하는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 관리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