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신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종운)은 지난 17일 성폭력 상담 전문기관인 ‘성폭력 상담소’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서부중앙감리교회 최대용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행사에는 노재동 은평구청장을 비롯 최준호 구의장 등 많은 구의원과 관계 의료기관, 경찰서 등의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노재동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은평구에 성폭력상담소가 개소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날로 심각해지는 성폭력 피해에 적절히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에서는 유일하게 설립된 ‘신사종합복지관 부설 성폭력 상담소’는 성폭력 예방 교육 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성폭력 피해에 적절히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전화상담, 면접상담, 내방상담 등을 실시한다.
성폭력 상담소에서는 또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성폭력 쉼터, 의료서비스, 사회복지서비스, 법률자문 등 전문기관과 체계적인 연계활동 및 조사연구 사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성폭력 상담소의 이용시간은 월요일∼금요일 10시∼17시까지이며, 이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