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인형극으로 학교 폭력 예방해요
서초구, 인형극으로 학교 폭력 예방해요
  • 정응호
  • 승인 2018.03.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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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시작돼 매년 유치원, 초등학생 8천여명이 인형극을 관람하며 예방교육 효과 누려
유치원 성폭력 예방 인형극
유치원 성폭력 예방 인형극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학교 폭력 예방 인형극을 제작해 보급한다.

서초구에서는 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관장 유형우) 주관으로 2018년도 학교 안전 및 글로벌 시민양성 프로젝트에 따라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성폭력 예방 등 학교안전과 관련한 인형극 공연 프로그램을 3월 26일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 지원으로 2005년부터 시작된 학교 안전프로젝트‘예방교육 인형극’은 2017년까지 매년 8000여명의 서초구내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성폭력 예방 및 스마트폰 바르게 사용하기 교육 인형극을 진행해오고 있다.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초구’라는 주제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교육을 인형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4가지 영역을 나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은 초등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친구를 지키는 지킴이 특공대’라는 제목으로 학교생활에서 흔히 장난으로 여겨지는 행동이 폭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인형극으로 만들어 장난도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또 성폭력 예방 인형극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여 올바른 성 인식을 갖게 하는 예방교육으로 진행한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에는‘내 몸은 소중해요’라는 제목처럼 자기 몸에 대한 변화와 더불어 유치원과 일상생활 혹은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각 상황에 따른 대처법과 도움을 청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초등학생은 유치원을 거쳐 자기 자신의 몸에 대한 변화를 인지하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사례 등을 통해 한층 심화된 내용으로 교육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새롭게 준비한 글로벌시민양성프로젝트 인형극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통해 더불어 존중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삼성전자R&D캠퍼스)의 지원을 받아 서초구립 방배 유스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스마트폰 바르게 사용하기 주제로 예방 인형극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추가 접수 및 공연도 진행할 예정에 있다.

신청방법은 문의 전화 02-3487-6161(내선401번)로 담당자 통화 후 일정을 확정하고 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 홈페이지(www.bb1318.com)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인형극 관련 문의사항은 본 센터 교육문화팀 박민호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