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서울지방보훈청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 주현태
  • 승인 2018.03.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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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서울 기념식 실시…안함 故 민평기 상사 유족, 보훈단체장 등 참석
소울지방보훈청, 서해수호의 날 서울 기념식.
소울지방보훈청, 서해수호의 날 서울 기념식.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23일 오전 10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방보훈청과 서울북부보훈지청, 서울남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서해수호의 날 서울 기념식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해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국토수호 의지를 결집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천안함 전몰용사 민평기 상사의 유족을 비롯해 기념공연을 위해 참석한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및 군장병, 대한민국ROTC중앙회, 서울특별시 관내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전사자 출신 학교 학생, 시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천안함의 공식 명칭인 ‘PCC - 772 천안에 착안해, 서울 관내 천안함 전몰용사 출신 학교 학생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772개 종이배를 제작해 천안함 전몰용사 유족에게 전달했고, 모든 과정과 학생들의 추모&감사의 인터뷰를 특별 헌정 영상으로 제작했다.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이 기념사를 펼치고 있다.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이 기념사를 펼치고 있다.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서해수호 55인 용사님들의 이름을 무겁게 기억하고, 남겨 주신 고귀한 뜻 가슴 깊이 새기겠다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차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로 인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하는 법정 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