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진한 김상기 경위는 모정당 예비 후보자 신모씨가 모정치연구소라는 사조직을 설치한 후 지난해 10월1일부터 금년 2월8일까지 채모씨 등 6명에게 경선 및 총선에서 선거운동을 하여 달라는 명목으로 대외협력실장 등 직책과 더불어 4,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는 등 조직책과 선거구민들에게 전후 7회에 걸쳐 총 5,260만원 상당의 금품향응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여 예비후보자 신모씨와 대외협력실장 채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기타 선거운동원 11명을 불구속한 유공으로 특진하게 됐다.
이로써 김경위는 제17대 총선 선거사범 검거유공 경찰관 중 첫번째로 특진의 영광을 안게 됐으며 경찰청은 나머지 유공자에 대해서도 기준을 충족하는데로 특진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19일 현재 17대 총선 단속실적은 2,128건 구속50명, 불구속346명 등 2,684명으로 이는 16대 총선 동기간 단속실적 1,281건 구속4명, 불구속150명 등 1,592명과 비교할 때 단속건수는 166%, 단속인원은 169%에 해당되며 특히 구속자의 경우는 약 12.5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鄭七錫 기자 chsch7@sij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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