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소방서, 기적의 심폐소생술
관악소방서, 기적의 심폐소생술
  • 이승열
  • 승인 2018.04.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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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80대 할아버지, 심폐소생술로 의식회복

[시정일보] 관악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 5분경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주택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 신속한 신고와 대처로 소중한 한 생명을 지켜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당시 환자 박 모(86)씨는 TV시청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소방관이 출동하는 동안 스마트 의료지도를 받으며 손자 박제현(29)씨가 가슴 압박을 실시하는동안,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은 환자상태를 확인, 호흡과 맥박을 확인 신속히 이송조치한 상황.

병원이송 중 다시 호흡과 맥박이 측정 되지 않아 즉시 심폐소생술, 심실세동이 관찰돼 제세동기로 1회 전기충격을 가했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었다.

이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산소투여와 전문기도유지술을 시행하는 등 재차 심정지가 오지 않도록 응급조치에 매진,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환자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 박제현(29)씨는 “과거에 배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배웠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다시 한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출동대원 신림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지연, 소방사 김진일 난곡119안전센터 소방교 신승오, 소방교 김도윤, 소방사 김정민 5명과 민간인 1명에 대하여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하트세이버로 선정해 이른 시일에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