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국악원 ‘흥겨운 봄 가락’
남산국악원 ‘흥겨운 봄 가락’
  • 이승열
  • 승인 2018.04.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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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젊은 국악인들 신명나는 무대 마련

 

[시정일보]봄 향기 가득한 4월, 남산골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국악전용극장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고즈넉한 남산골한옥마을을 거닐며, 색다른 국악공연을 감상하는 봄나들이를 추천한다.

먼저 13일에는 창단 12주년을 맞는 ‘문화예술두레 소나기 Project’의 ‘타악앙상블 바람의숲’ 10주년 기념공연 <The BarameSoop>이 펼쳐진다.

신명가득 장단과 감성적인 노래가 어우러져 화사한 봄 잔치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연당시의 연주곡은 물론 지난 10년간 진화해 온 지금의 레퍼토리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다리풀이>, <둥당기타령>, <뚜뚱랄라>, <연남풍물> 등 대표곡들과 함께 정현아의 설장구(박은하류),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창작곡을 더해 봄의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한다.

 

 

21일에는 퍼포머그룹 ‘파란달’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김태린 연출가가 전통씻김굿으로 재해석한 <로미오 - THE 씻김>으로 관객과 만난다. <로미오 - THE 씻김>은 2015년 창작연희페스티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제주 해비치페스티벌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 단체관람은 절반 할인된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or.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남산국악당(2261-0500)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