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무재해 목표 2배수 달성
종로구공단, 무재해 목표 2배수 달성
  • 이승열
  • 승인 2018.04.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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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일간 산업재해 발생 무…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목표 안전문화 정착 힘써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승택)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목표 2배수(1040일) 달성 인증을 받았다.

무재해는 근로자가 재해를 입지 않고 건강이 보장되는 상태를 말한다. 무재해 배수는 이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는 기간을 산정하는 수치로, 업종과 규모에 따라 단위기간이 달라진다.

공단은 전 임직원이 협력해 무재해운동을 실천한 결과, 무재해 2배수 목표 기간인 2014년 11월17일부터 2018년 1월28일까지 1040일 동안 산업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사업장 무재해운동 추진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2조 제1호의 ‘무재해’ 요건을 충족했다.

공단은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안전관리 전담부서인 안전시설팀과 노사 동수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해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보건공단과의 협약으로 연 1~2회 전사적인 안전캠페인을 펼치고, 매월 4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해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무재해운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 감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실행해 근로자의 위험 또는 건강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도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공단 전 시설물과 작업공정의 작업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라 안전난간 추가 설치, 민원 접점부서 직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고객응대업무 컨설팅, 밀폐공간보건작업 프로그램의 수립·시행 등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매월 전 직원 대상 안전·보건 자체교육, 매분기 전문기관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반복학습으로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신승택 이사장은 “안전의식이 깨어있지 않다면 안전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공단 전 임직원에게 ‘안전’이 습관처럼 몸에 밸 수 있도록 안전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