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 운영
서울도서관,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 운영
  • 문명혜
  • 승인 2018.04.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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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4월26부터 11월까지 진행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도서관은 동네 책방 활성화를 위해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우리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426일부터 11월까지로, 동네 책방에서 작가와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동네 책방이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도서관은 앞서 지난 2월 한달간 온오프라인으로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를 희망하는 서울 동네 책방의 신청을 받아 최종 16곳을 선정했다.

책방 성격에 맞게 초대하고 싶은 희망작가 신청도 함께 접수받았다.

이번 행사엔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연수, 2017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바깥은 여름>의 작가 김애란, 현대식 한옥의 대가이자 건축분야 작가이기도 한 건축가 황두진, 마음을 어루만지는 여행에세이로 유명한 시인 이병률 등 총 14인의 유명작가가 참여한다.

올해 선정된 16곳의 동네 책방은 다양한 규모와 개성을 지닌 동네의 명물 책방들이다. 10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모여 화기애애한 북토크를 진행하는 곳부터 최대 50명 이상의 참가자와 큰 규모의 강연을 개최하는 곳까지 다양한 책방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획일화된 프로그램이 아닌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낭독회, 작가 골든벨, 작가가 함께 동네산책 등 책방 운영자, 작가, 서울도서관이 함께 준비했다.

우리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26일 강서구 오랜 동네 책방으로 사랑받는 신원문고에서 <밤은 노래한다>의 소설가 김연수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강남구, 구로구, 관악구, 광진구, 동작구, 마포구 등 총 16곳의 책방에서 16회에 걸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