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서대문, 청소년참여예산제 ‘여가부 장관상’
시정일보/ 서대문, 청소년참여예산제 ‘여가부 장관상’
  • 문명혜
  • 승인 2018.04.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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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참여위, 서울 자치구 최초 청소년참여예산제 직접 주관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청소년 참여예산 토론회 모습.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청소년 참여예산 토론회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정부에서 실시한 2017년 청소년참여예산제 실적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27개 지자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대상으로 활동운영과 정책제안 두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서대문구는 활동운영분야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운영 분야 최우수상은 고양시, 장려상은 당진시가 수상했다.

정책제안 분야 최우수상은 미선정, 우수상은 밀양시, 장려상은 부산시와 양산시가 수상했다.

구는 청소년 정책 수립과 사업 수행 과정에서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작년엔 48명의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사업 토론회를 열고 청소년의회 의결을 통해 청소년전용카페 조성 예산’ 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성가족부는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직접 주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우수 위원회로 선정했다.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제안 사업을 내년에도 예산에 편성하기 위해 올해도 공모를 진행한다.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은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430일부터 517일까지 이메일(skysee324@sdm.go.kr)로 내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들의 활동이 올해 더욱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청소년 정책 실효성은 물론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의식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