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성북50플러스센터’ 기공…인생 이모작 준비
시정일보/ ‘성북50플러스센터’ 기공…인생 이모작 준비
  • 문명혜
  • 승인 2018.04.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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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0월 완공, 인생 2막 영위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기반 구축
성북구 보문동에서 열린 성북50플러스센터 기공식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중앙)과 내빈들이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성북구 보문동에서 열린 성북50플러스센터 기공식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중앙)과 내빈들이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100세 시대를 대비해 보문동에 성북50플러스센터를 건립한다.

장년층이 50세 이후 새로운 인생, 행복한 인생 2막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 17일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지면서 대내외에 공개했다.

10월 완공예정인 센터는 총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북육아종합지원센터 기존 건물에 2개 층을 증축해 건립한다,

센터는 장년층 맞춤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 공간기획자문단이 참여하는 설계안 자문회의를 거쳐 공공건축물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설계에 반영했다.

1, 2층은 기존의 육아종합지원센터로, 3, 4층은 성북50플러스센터로 사용된다.

3층엔 북카페, 요리실습실, 창업지원공간이 들어서며, 4층엔 동아리실, 강의실, 전산실이 조성돼 제2인생설계, 2경력개발, 창업창직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등 장년층을 위한 맞춤교육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50플러스센터는 100세 시대에 베이비붐 세대인 장년층이 인생 제2막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거점이라면서 특히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위치해 아이들과 장년층이 정서적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고, 세대간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