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개 자치구 공단 ‘열린 혁신 우수기관’
서울 13개 자치구 공단 ‘열린 혁신 우수기관’
  • 이승열
  • 승인 2018.04.23 10:21
  • 댓글 0

정부 2017년도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열린혁신 평가 결과 발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강동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동대문구, 성동구, 송파구, 영등포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중랑구 등 13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이 정부의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23개 공공기관,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그 결과 26개 공공기관, 33개 지방공기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혁신평가단(단장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공공기관 분과위원장 김미량 성균관대 교수, 지방공기업 분과위원장 김연성 인하대 교수)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평가단이 진행했다.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요소를 평가지표에 반영했다. 추진 전략, 추진 체계, 추진 노력, 국민이 공감하는 정부혁신 성과 등 4개 항목, 11개 지표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새정부의 혁신방향을 인지하고 혁신기반을 구축해 향후 혁신 추진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반영된다. 또 우수 기관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기관에는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한편 2018년도 평가부터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3.19)의 채용비리·금품수수·부정청탁 무관용 원칙에 따라, 채용비리·금품수수·부정청탁 관여 기관의 경우 우수등급·포상·특전(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혁신은 정부부처와 지자체뿐 아니라 전 공공부문이 함께하는 시대적 과업이며, 이번 열린혁신 평가는 낡은 관행을 혁신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정부혁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