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실버카페 3호점 ‘장미정원 실버카페’ 오픈
중랑구, 실버카페 3호점 ‘장미정원 실버카페’ 오픈
  • 유주영
  • 승인 2018.04.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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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5일, 서울장미축제 명소인 수림대 장미정원에서 ‘장미정원 실버카페’ 개소식 열어
- 구의 실버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수료한 12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며 카페 운영
장미정원 실버카페 외부
장미정원 실버카페 외부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수림대 장미정원(중랑구 묵동 342-3)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버카페 3호점인 ‘장미정원 카페’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미정원 카페’는 구의 3번째 실버카페로 지난해 진행된 실버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수료한 12명의 어르신들이 교대로 직접 커피를 내리며 카페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울장미축제 명소인 수림대 장미정원은 평소에도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이번 카페 조성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커피 한 잔과 함께 장미정원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날 개소식은 실버카페 조성 관련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실버바리스타가 직접 추출한 커피를 다함께 시음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지난 18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장미정원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무로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신내동 옹기테마공원 내 실버카페 1호점 ‘옹기종기 카페’를 시작으로, 올해 초 면목동에 2호점인 ‘나무그늘아래 카페’를 열어 총 24명의 어르신들이 실버바리스타로 근무 중에 있다.

구는 고령사회를 맞이한 현재, 건강하고 능력 있는 어르신들에게 단순 노무가 아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실버카페가 어르신에게는 사회참여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는 커피 한잔의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미정원 실버카페 내부
장미정원 실버카페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