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동화축제 대단원의 막 내려
2018 서울동화축제 대단원의 막 내려
  • 정응호
  • 승인 2018.05.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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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그림자극, 세계 이웃나라 동화구연, 원로 및 신진 동화작가의 동화극장 운영
야외도서관 책놀이터, 블록&버블 놀이터, 만들기 체험, 어드벤처 뮤지컬, 어린이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 제공
상상공작소 가면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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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내부와 정문 앞 도로에서 열린 ‘제7회 서울동화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광진구가 공동으로 처음으로 주최해 ‘환상이 펼쳐지는 동화세상! 나루몽과 떠나요’를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 ‘동화’로 하나가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됐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음악분수를 기준으로 상상나라 쪽 잔디에선 ‘빛 그림자극’과 세계 이웃나라 ‘동화구연’, 원로 및 신진 동화작가가 같이 펼치는 ‘동화극장’등이 시간대 별로 진행됐다.

동화책 50여권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책놀이터’에서 책을 보고, 아이들이 나무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칠해 완성한 작품이 전시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열린무대에선 피노키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알리딘 등 50종 동화캐릭터가 관객과 어우러져 공연을 선보인 ‘어드벤처 뮤지컬’과 할머니들이 전래동화에 나온 등장인물로 변장해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프로그램도 인기였다.

무대 인근 부스에선 풍선아트, 팽이, 요술부채, 고래피리와 같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동화체험 부스’와 정문 밖 부스에선 동화작가들이 직접 만든 동화소품이나 수공예품을 사고 파는 ‘아트마켓’도 함께 운영됐다.

블록놀이터
블록놀이터

 

구의문 안 축구장에 설치된‘블록&버블 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놀기에 충분했다.

한편, 5일 전면 통제된 도로에서 도로 그림그리기, 대형퍼레이드 외에 인디밴드와 전자현악 버스킹 무대도 있었다.  정문 앞 무대에서 이뤄진 어린이발레와 온달과 평강 전래동화 구연, 어린이 합창, 유아 취타대 등의 공연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3일 동안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30만명에 달할 정도로 가족단위 시민의 관심이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