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6개 자치구, 사회적가치 구현 모범
서울시와 6개 자치구, 사회적가치 구현 모범
  • 이승열
  • 승인 2018.05.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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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성북구·구로구·광진구·강동구·성동구·은평구 ‘사회적 가치 구현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와 성북구, 구로구, 광진구, 강동구, 성동구, 은평구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모범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적 가치 구현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10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쟁과 효율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243개 지자체 정부혁신 담당 공무원들과, 사전심사로 선정된 38개 우수사례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한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안부가 이번 대회를 위해 인권, 사회통합, 공동체, 시민참여,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5개 분야별 우수사례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 지자체에서 240개 사례를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현장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5개 분야별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인권 분야 전북 진안군(주민주도 장애인복지) △사회통합 분야 부산 사상구(지역연대 다복따복망 구축) △공동체 분야 경기 시흥시(마을공동체 동네관리소) △상생협력 분야 제주 본청(골목상권 자체브랜드 개발) △시민참여 분야 전북 완주군(청년완주 점프프로젝트) 등이 수상해 인센티브 2억원을 각각 받았다. 

우수상은 △인권 분야 경기 가평군(지역사회 자살예방 사업) △사회통합 분야 경기 여주시(다문화가정 공감지원 정책) △공동체 분야 전남 본청(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상생협력 분야 대구 본청(start-up 생태계 구축) △시민참여 분야 경기 성남(시민건강닥터 제도) 등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고, 각 1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밖에 28개 사례가 장려상(인센티브 5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중 서울시는 인권 분야에서 ‘철거현장 안전지킴이단’으로 수상했다. 

성북구는 인권 분야에서 ‘인권영향평가 제도화’로, 사회통합 분야에서 ‘마을돌봄 프로젝트’로, 상생협력 분야에서 ‘同幸 공동체’로 수상하는 등 3개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로구는 사회통합 분야에서 ‘발달장애인 복합문화체육센터’로, 광진구는 공동체 분야에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용’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또 강동구는 상생협력 분야에서 ‘엔젤공방거리 조성사업’으로, 성동구는 상생협략 분야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으로, 은평구는 시민참여 분야에서 ‘생활민주주의 모델 정립’으로 역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최근 지역 발전과 주민 서비스 증진에 매진하고 있는 지자체의 정책들이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씨앗이 돼 지역에 사회적 가치의 싹을 틔우고 다함께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소중한 열매로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