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통일여성협, 탈북청소년 돕기 바자회
한민족통일여성협, 탈북청소년 돕기 바자회
  • 유주영
  • 승인 2018.05.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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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희 총재, “탈북청소년의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지난 19일 서초토요벼룩시장(방배권역)에서 탈북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있다.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지난 19일 서초토요벼룩시장(방배권역)에서 탈북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있다.

 

[시정일보 유주영 기자]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지난 19일 ‘탈북청소년 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서울 서초토요벼룩시장(방배권역)에서 개최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순수 민간 통일단체로서 여성들의 통일의지를 결집해 여성 및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고, 민족의 숙원인 통일과업을 성취하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된 단체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의 임원들과 회원들이 기증한 총 150여종의 물품이 전시, 판매됐다. 판매상품 종류는 의류, 주방용품, 가전제품, 두뇌개발 완구 및 장난감, 도자기, 잡화류 등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침선공예가인 전영자 전 부총재(93세, 본협의회 창립멤버 신사임당상 수상자)가 손수 만들어 기증한 침선 수예품 50여점과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회원이 기증한 다육류가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생활이 어려운 탈북가정의 청소년을 돕는데 쓰인다.

한통여협은 앞으로도 권역별로 열리는 서초토요벼룩시장에 참여해 수익금 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탈북가정의 청소년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이날 안준희 총재는 “청소년이라면 그 출신을 떠나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인재들”이라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총재는 또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큰 요즘 탈북청소년을 포함한 탈북민과 함께 밀도있는 통일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