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세계 중심 ‘용산구’로 만들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세계 중심 ‘용산구’로 만들겠다”
  • 주현태
  • 승인 2018.06.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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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중심을 뛰어넘어 세계의 중심 ‘용산’
경부선 지하화를 포함한 용산마스터 플랜 밝혀
관내 대형병원 유치

더불어민주당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6.13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는 만남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선 5ㆍ6기의 아쉬웠던 점, 민선 7기에 펼칠 공약, 하물며 지난 3일 용산구 재개발5구역의 4층 건물이 무너졌을 때의 심정을 말할 때도 '큰 사고인데도 불구하고 경미한 부상자만 나와 다행이라 '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는 “성장현이라는 사람은 1979년 용산에 정착한 이후, 40년을 용산에서 살아온 용산사람으로, 지난 민선2기에 이어 민선 5ㆍ6기 용산구청장으로 용산의 구정을 책임져 왔다”며 “선거철이면 유난히 보수 성향을 보이는 곳이 바로 용산구다. 이곳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청장이기도 하지만 지난 8년 동안 정체됐던 용산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는 민주당 구청장으로서 자부심도 크다”고 말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민선 5ㆍ6기 구청장으로서 구청장실에서 앉아있기보다 경로당, 행사장, 민방위 교육까지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뛰어다닌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는 자랑스럽게 “‘상전벽해’라는 말이 있듯이 용산은 지난 8년 동안 도시개발에서부터 문화관광, 역사교육에 이르기까지 발전에 발전해 나갈 때 마다 지켜봤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이 용문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진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이 용문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민선 6기에 아쉬웠던 점을 묻자, 성 후보는 “용산의 변화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분야가 용산의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이었다”며 “용산은 대한민국 100년 근현대사를 함께 해온 도시로, 곳곳의 역사적 자산들을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용산이 세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이 일은 다 끝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 역사적 자산들을 보존하며 세계로 중심도시, 역사박물관특구로 나아가고 있는 용산구는 저 성장현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이며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성 후보는 민선 7기의 주요 공약으로 △서울시와 함께 하는 경부선 지하화를 포함한 용산마스터플랜이 지방선거 후 곧 발표될 것이며 구민들이 원하는대로 용산 개발지도를 완성 △문재인 정부의 효도정책에 발맞춰 ‘치매 국가 책임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가칭)용산치매안심마을’을 조성 △국제업무 단지 내 대형병원 유치 △세계중심도시 용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역사문화 박물관특구 지정’에 주력 △110여년 만에 용산의 품으로 돌아오는 용산국가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위해 민ㆍ관이 함께 하는 용산공원협력단의 역할을 강화해 구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 및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사안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관리를 언급했다.

“아직도 용산구에 할 일이 많다”고 밝힌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는 “용산구청장으로서의 소망이 있다면 구민들에게는 일 잘하는 구청장, 역사에 남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민선 7기 4년, 세계의 중심도시 용산의 성공신화를 용산가족들과 더불어 완성해 나가고 싶다. 중단 없는 용산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