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 사상 첫 ‘3선 시장’ 성공
박원순, 서울시 사상 첫 ‘3선 시장’ 성공
  • 문명혜
  • 승인 2018.06.1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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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위대한 승리…문재인 정부 성공,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밤 종로구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꽃다발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밤 종로구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 헌정사상 최초 3선 서울시장이 탄생했다.

61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4일 새벽 015분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56.71%를 얻어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1.26%)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17.77%)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이로써 박원순 시장은 1995년 첫 민선 서울시장이 선출된 이후 최초로 ‘3에 성공하면서 올 초 선언했던 ‘10년 서울혁명을 완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60%를 넘어서며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 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60.2%로 장점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엔 전체 유권자 42907715명 중 2584174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서울 19.10%),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박 시장은 13일 밤 당선소감을 통해 다시 4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평화와 번영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든 결과이자,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만 시민의 꿈이 빛나는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문재인 정부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서울지역 2곳 국회의원 재보선에선 서울 송파을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서울 노원병은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