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우수학술도서 285종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285종 선정
  • 이승열
  • 승인 2018.06.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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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권 전국 대학 도서관에 배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교육부가 대한민국학술원과 함께 2018년 우수학술도서 285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2018년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등이다. 도서 선정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누리집(www.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수요 등을 고려해 우수학술도서를 구입한 후 올 11월까지 국내 대학 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36억50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들여 13만권 내외로 구입한다. 

올해 사업에는 370여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544종(발행일 2017.3~2018.2)이 접수됐다. 학술원 회원과 학문 분야별 전문학자 10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개월여에 걸쳐 다단계 심사를 실시했다. 저술 내용의 전문성, 학문적 기여도 등 학술적 수준을 집중 평가했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2002년부터 기초학문분야 연구·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민국학술원에 위탁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초학문 전 분야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우수도서를 심사·선정하고, 선정된 도서를 구입해 대학 도서관에 보급한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376만9000여권의 도서를 대학 도서관에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