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일자리 민간 수행기관 공모
서울시, 청년일자리 민간 수행기관 공모
  • 문명혜
  • 승인 2018.06.15 09:55
  • 댓글 0

6월11일~7월10일, 청년이 제안한 일자리 실제 일자리로 실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이 제안한 일자리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민간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청년당사자, 민간기관이 서로의 전문성과 현장성, 기획성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실제 청년이 원하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실제 채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서울시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이 협업해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고 일자리 아이디어를 낸 청년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일자리로 구현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의미도 있다.

시는 우수한 청년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일자리사업비를 지원해 창업 초기에 겪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창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아이디어를 낸 당사자를 포함한 청년들이 해당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무경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과 인턴 등 일 경험이 종료된 후에는 청년들이 해당분야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선발한 민간기관에 최대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에 따라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있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을 6월11일부터 7월10일까지 모집한다.

공모분야는 서울시가 제시한 43개의 청년일자리 아이디어사업 중에서 선택해 참여하는 지정공모와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청년일자리와 창업 관련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자유공모로 구분한다.

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인력교육과 관리 역량이 있는 서울 소재 법인과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등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7월30일 발표하며,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청년실업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을 구축해 청년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청년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로 실현하도록 하겠다”면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한 민간 전문기관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