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아이디어 뱅크’
강서구는 ‘아이디어 뱅크’
  • 시정일보
  • 승인 2006.11.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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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혁신제안 공모 363건 접수

-공익요원 활용 저소득층 학습지도
-쓰레기봉투에 광고유치 수익사업


‘원당산과 검덕산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쓰레기봉투 뒷면을 활용해 광고를 유치하거나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면 어떨까요?’,‘저소득층이 밀집한 생활환경을 고려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공익근무요원을 학습지도 교사로 활용하면 어떨까요?’등 강서구(구청장 김도현)가 지난 9월11일부터 10월13일까지 한 달간 주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청장, 내 시키는 대로 해봐요!」라는 혁신아이디어 공모 결과 접수된 아이디어들이다.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고객중심의 열린 행정 실현의 기반을 조성하고 실천적인 혁신 과제를 발굴 일과 혁신의 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혁신아이디어 공모결과 주민 161건, 직원 202건 등 총 36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주민과 직원으로 각각 나누어 실시된 이번 공모는 구정발전 전반에 관한 사항을 주제로 특정 서식 없이 현행, 문제점, 개선사항, 기대효과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디어 공모 결과 주민 아이디어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등 생활불편사항에 대한 건의내용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주5일제로 늘어난 시간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은데 주민자치센터를 주말에도 개방 취미교실 등을 운영하면 좋겠다’는 내용을 비롯 ‘대형 폐기물을 인터넷으로 접수받고 해당 폐기물에 대한 견적을 통보받은 후 후불로 대금 납부하는 제도를 마련해 달라’,‘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스쿨존을 재정비 운전자 대상으로 홍보도 강화해 어린이 등하굣길이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자’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접수됐다.
이날 주민부분 1등은 화곡6동 거주 전인규씨의 ‘검덕산과 원당산을 다리로 연결하자’가 차지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2등은 방화3동 거주 양민철씨의 ‘공원을 테마 이벤트 무대로 활용하자’가 선정 드럼세탁기를, 3등은 등촌동 거주 김순규씨의 ‘바깥출입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학령아동에게 자원봉사 자를 활용하여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자’와 화곡7동 거주 이건석씨의 ‘한의원 운영 및 한의학 시장을 개설하여 관광객을 유치하자’가 각각 선정 공기청정기를 부상으로 전달받았으며 또한 4등은 10만원 상당 상품권을 12명에게 전달했다. 직원부문은 1등에 민원전산과에 근무하는 박승희씨의 ‘민원인 통장으로 입·출금때와 명칭 표시’가 선정 해외 테마여행권을 받았으며, 2등은 감사담당관 근무 임유수씨의 ‘강서구 관광코스 개발’과 청소행정과 최혁씨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공익선생님 활용’, 기획공보과 안소현씨의 ‘장애인 신규등록시 공공요금 할인 연계서비스 지원’이 각각 선정 가족여행 상품권을, 3등은 세무과 유두곤씨의‘주정차위반 과태료 페이백 시스템 도입’을 비롯 주택과 이석우씨의 ‘낙천대 지하보도 활용 방안’, 건축과 황정갑씨의 ‘고객 감동을 위한 구청방문 차량 주차 대행서비스’, 주차관리과 박현호씨의 ‘민원업무처리 담당자 핸즈프리 등으로 전화기 교체’, 가양2동 김향숙씨의 ‘신규직원과 기존직원 간 멘토링 제도 도입’등이 각각 선정 놀이동산 연간 이용권을 받았으며 4등은 10만원 상당 상품권을 10명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