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팔 걷어붙였다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팔 걷어붙였다
  • 이승열
  • 승인 2018.06.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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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안전무시관행근절 다짐대회’ 개최… 소녀시대 윤아, 엑소 첸·백현·시우민 홍보대사
18일 '안전무시관행근절 다짐대회'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가운데)이 홍보대사 및 시민단체 회원들과 안전무시 관행 근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18일 '안전무시관행근절 다짐대회'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가운데)이 홍보대사 및 시민단체 회원들과 안전무시 관행 근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공동위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김부겸, 안전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채필)는 ‘안전무시관행근절 다짐대회’를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시민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는 2013년 출범해, 민관 협업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협의체다. 55개 민간단체와 14개 공공기관이 생활안전·교통안전·사회안전·재난안전·산업안전 등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행안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경시 풍조를 개선하고자 국민 의견과 안전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립한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을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다짐대회는 이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앞으로 근절을 위해 노력할 안전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과적 운전 △안전띠(어린이카시트)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이날 다짐대회에서는 행정안전부 안전홍보대사로 위촉된 소녀시대 윤아, 엑소(EXO)의 첸, 백현, 시우민이 참석해 홍보대사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들은 내년 6월까지 홍보대사로서 안전문화운동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그동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불씨가 돼 우리 사회의 안전무시 관행을 걷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안전 전도사’로서 ‘안전에는 공짜가 없다.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는 진리를 가족과 이웃에게 널리 전파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