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송파구는 오는 22일 주민 40여명과 함께 전라북도 정읍시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는 고령화와 인구 이탈로 인해 심각한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어촌을 돕고자 지난 2015년부터 ‘송두레’(송파구+두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송파구 자원봉사자들과 인력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 전국 각지 농가로 직접 찾아가 일손을 돕는 특별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정읍, 포천, 가평 등에서 사과, 복분자, 오디, 산딸기 수확과 어촌일손 돕기를 진행, 총 5회 276명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 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첫 송두레 사업으로 주민 40여명이 함께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을 찾아가 봉사 활동을 진행 한다.
특히 이 마을은 현재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인 만큼 그 어느 때마다 인력이 절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하루 동안이지만 부족한 인력을 보충해 농가에 힘을 실어 주고자 한다. 또,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수확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농촌 주민과의 만남 등 마을탐방을 통해 농가의 애환과 우리 농촌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
구는 하반기 각종 농산물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지속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촌을 찾아 송두레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두레 활동 신청 등 더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 협력사업팀(2202-1365)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찬옥 복지기획팀장은 “우리 주민들의 송두레 활동이 부족한 일손을 돕고, 도시·농촌 간에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